2025. 2. 6. 01:21ㆍ후기
틴더, 범블, 커피미츠베이글 사용 후기 글에 이어 데이팅 앱 사용에 있어 여자들을 위한 팁이라 할 만한 것을 조금 써보았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내 약간의 경험을 통한 내 생각이지 다들 성인이니 각자의 선호도와 판단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란다. 어쩌면 경험을 통해 직접 부딪혀 가며 배우는 것도 적절히 조심만 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ㅎㅋ
- 데이팅 앱 상에서 조금만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카톡이나 인스타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오래 이야기를 하며 파악을 한 게 아니라면 그냥 어플 상에서 얘기를 하자고 하고 알려주지 않는 게 나을 것이다. 사실 카톡이나 인스타로 옮겨 대화를 하더라도 다를 점이 별로 없고 괜히 피곤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위기에 휩쓸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기! 일반화할 수는 당연히 없지만 평균적으로 얘기하자면 여성은 감정적인 위안이랄까 그런 것의 필요성으로 이성을 찾는 경우가 많을 텐데 남성의 경우 성적인 욕구의 해소처를 찾기 위해 어플 등으로 이성을 만나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우리 여성들이 과거를 돌아 봤을 때 그저 휘발하는 감정과 얄팍한 분위기에 이용 당했다는 기분 나쁜 느낌은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벼운 성적 관계 이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죄책감, 후회 등 부정적 감정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연구도 있으니 우리의 몸과 마음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 내가 언제 엄마한테 온라인 상(어플)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다고 말을 해봤는데 엄마가 나한테 온라인으로 사람 만나는 건 딱 끝내라며 그런 식으로 사람을 만나면 힘든 일이 생긴다며 그만하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셨다. 엄마 세대와 우리 세대는 대중 문화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분명 온라인/어플 만남은 위험성이 훨씬 크긴 하다. 특히 여성이라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현실에서는 접점이 전혀 없을 사람을 어떻게 보면 억지로 엮어 만나는 꼴이기에 학교나 일터, 취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거나 한 다리를 거치더라도 지인 소개를 통해 최소한의 배경과 인성은 알고 만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어디선가 '내가 내 엄마라면 어떻게 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각종 행동의 갈피가 좀 더 잡힌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데이팅앱 사용이나 이성문제 등에 있어서도 고민이 있다면 내가 내 엄마라면 어떠한 선택을 하게 할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본다면 재미는 없지만 후회는 덜어줄 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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