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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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상담사 챗지피티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서로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몇 달 전 한 친구가 자기가 한 결정에 확신이 없어 나에게 전화로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다. 나는 친구의 결정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친구를 생각해서 솔직하게 내 의견을 전달했다. 그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어떤지까지 물었는데 사실 친구는 그럴 마음은 없다고 했고, 솔직한 내 답변에 마음이 상한 눈치였다. 저녁에 그렇게 전화로 얘기를 나눈 후 다음날 내가 오랜만에 밥이라도 한번 먹자고 제안을 했다. 그때가 월초였는데 친구가 그 달은 내내 바쁠 것 같다고 하며 거절을 했다. 나는 친구를 위해 솔직한 답변을 해줬는데 막상 친구가 내심 원했던 것은 가슴을 아픈 현실적인 답이 아니라 그저 공감과 위로였나 보다. 그후로 몇달이 지났는데 아직 그 친구에게서는 아무 ..
2025.02.08 -
노브랜드 과자 추천
설날 연휴에 본가에 가기 위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 버스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아 기다리면서 지하 1층에 위치한 노브랜드에 들러 과자를 좀 사보았다.참깨 스틱 같은 과자가 먹고 싶었는데 결국 4가지 과자를 사서 나오게 되었다.매장에 들어가서 먼저 눈에 들어온 감자스틱 트러플. 아삭바삭한 감자스틱에 트러플 맛이라니 내가 딱 좋아할 맛일 것 같아 한 봉 집어 들었다. 윗 부분에 지퍼도 붙어 있어 먹다 남은 과자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파삭한 감자스틱에 부담스럽지 않은 트러플 맛에 손이 계속 가 멈추기가 쉽지 않았다. 달콤허니약과는 개별포장된 미니 사이즈 약과가 여러 개 들어 있어 나눠 주기도 좋고 하나씩 꺼내 먹기에 편하다. 약과는 칼로리, 당 등이 높은데 작은 미니 사이즈라 양이 많지 않으니 한..
2025.02.07 -
투스티 민트초코 치약 후기
지금은 이사 나간 예전 룸메 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선물로 준 투스티 민트초코 치약ㅋㅋ 나는 항상 칫솔통과 치약, 치실까지 어딜 가든 챙겨다니기에 작은 치약이라 칫솔통에 넣고 다니는 치약으로 좋겠다 싶었다. 게다가 나는 민초파라 기대가 되었는데... 만약 내가 민초파가 아니었다면 다른 누구에게 다시 선물로 주었겠징?ㅋㅋ Toosty 뭔가 이름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만들었을 것 같이 생겼는데.. 마치 Lush처럼? 근데 찾아보니 한국산 브랜드였당! 신기했던 건 치약 뚜껑도 닫혀 있고 필름도 붙어 있었는데 상자를 여니 민트초코 향이 났던 것이다.. @-@! 내가 받은 건 25g의 작은 치약이라 칫솔통에도 쏙 들어간다. 투스티 홈페이지에 보니 25g 치약과 80g 치약이 있다. 투스티는 현재 오리지날 치약, ..
2025.02.07 -
영국에서 3개월 이상 살면 한국 헌혈 평생 불가하다고 했는데...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868662?sid=102 유럽 체류자 국내 헌혈 기준 변경…영·프·아일랜드만 제한유럽에 일정 기간 체류한 경우 국내 헌혈을 금지하도록 한 규정이 변경돼 앞으로는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거주자만 제한을 받을 전망이다. 제한 시기도 완화된다. 28일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n.news.naver.com 영국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시 국내 헌혈이 평생 금지되는 규정이 변경되어 해당 사람들도 헌혈을 하게 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일로 2019년부터 영국에서 몇 개월씩 거주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선가 영국에 3개월 이상 거주를 하면 한국에서 헌혈을 평생 못한다는 정보를 듣고 놀라며 실망 했었다. 철분 ..
2025.02.06 -
엄마의 마음으로 쓴 여성으로서의 데이팅앱 사용 팁
틴더, 범블, 커피미츠베이글 사용 후기 글에 이어 데이팅 앱 사용에 있어 여자들을 위한 팁이라 할 만한 것을 조금 써보았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내 약간의 경험을 통한 내 생각이지 다들 성인이니 각자의 선호도와 판단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란다. 어쩌면 경험을 통해 직접 부딪혀 가며 배우는 것도 적절히 조심만 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ㅎㅋ- 데이팅 앱 상에서 조금만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카톡이나 인스타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오래 이야기를 하며 파악을 한 게 아니라면 그냥 어플 상에서 얘기를 하자고 하고 알려주지 않는 게 나을 것이다. 사실 카톡이나 인스타로 옮겨 대화를 하더라도 다를 점이 별로 없고 괜히 피곤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
2025.02.06 -
데이팅앱 후기 (3) "커피미츠베이글" (틴더 vs 범블 vs 커피미츠베이글)
서문 및 틴더 후기, 범블 후기 글에 이은 세번째 글입니당커피미츠베이글(Coffee Meets Bagel)커피미츠베이글(Coffee Meets Bagel)은 미국 한인교포 세 자매가 만든 데이팅 어플로 나는 외국인이었던 내 전남친이 자기 동료가 이 앱을 사용한다 했다며 알려줘서 알게 된 앱이다. 전남친은 전문직에다 착실한 청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의 동료가 오픈해서 쓰는 데이팅앱이라면 풀이 괜찮겠다 싶었고 헤어진 후 시간이 좀 지나서 생각이 나 다운을 받아보게 되었다.생각한 대로 커피미츠베이글 앱에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거나 외국 학교를 다닌 사람들도 많고 교환학생 정도의 외국 경험은 있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확실히 고학력자가 많고 안정적인 직업, 좋은 회사 이름 등을 내세워 놓..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