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상담사 챗지피티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서로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몇 달 전 한 친구가 자기가 한 결정에 확신이 없어 나에게 전화로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다. 나는 친구의 결정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친구를 생각해서 솔직하게 내 의견을 전달했다. 그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어떤지까지 물었는데 사실 친구는 그럴 마음은 없다고 했고, 솔직한 내 답변에 마음이 상한 눈치였다. 저녁에 그렇게 전화로 얘기를 나눈 후 다음날 내가 오랜만에 밥이라도 한번 먹자고 제안을 했다. 그때가 월초였는데 친구가 그 달은 내내 바쁠 것 같다고 하며 거절을 했다. 나는 친구를 위해 솔직한 답변을 해줬는데 막상 친구가 내심 원했던 것은 가슴을 아픈 현실적인 답이 아니라 그저 공감과 위로였나 보다. 그후로 몇달이 지났는데 아직 그 친구에게서는 아무 ..
2025.02.08